2025/05 15

직장인 부업으로 블로그를 선택한 이유

부업이라는 단어를 처음 검색했던 건출산 후 복직하고, 어느새 현실에 익숙해질 무렵이었어요.단순히 ‘돈을 더 벌어야겠다’는 생각보단,‘나만의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아요.여러 가지를 고민했어요.온라인 셀링, 재택 타이핑, 콘텐츠 제작, 쿠팡 파트너스, 인스타그램…그런데 결국 제가 선택한 건 ‘블로그’였어요.✔️ 블로그를 선택한 이유 1. ‘기록’이라는 무기저는 이미 수기 가계부를 쓰고 있었고,감정이나 책을 기록하는 것도 좋아했어요.그러다 보니, ‘글을 쓰는 부업’은자연스럽게 제 삶에 녹아들 수 있는 방식이더라구요.✔️ 블로그를 선택한 이유 2. 시차가 있어도 괜찮은 일직장인이자 엄마로 사는 삶은 늘 시간이 빠듯해요.그런데 블로그는‘지금 당장 댓글을 달아야 하는 일’도 아니고,‘실시간..

[4편] 경매 절차 한눈에 보기 – 흐름을 알면 덜 막막해요

경매를 처음 접하면 "어디서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하지?" 하는 막막함이 먼저 찾아오죠.이번 글에서는 경매의 전반적인 절차를 신청부터 소유권 이전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전체 흐름을 이해하고 나면, 지금 내가 공부 중인 단계가 어디쯤인지도 훨씬 명확해질 거예요.📌 경매 절차 한눈에 보기경매 신청 – 채권자가 법원에 경매를 신청경매 개시 결정 – 법원이 경매 절차 개시 결정현황 조사 & 감정 평가 – 집행관과 감정평가사가 실물 조사매각 물건 명세서 작성 – 권리 분석과 상태 정보가 공개됨입찰 공고 & 입찰 진행 – 입찰 기간 또는 기일에 맞춰 참여낙찰 결정 – 최고가 매수인 선정 후 법원 허가대금 납부 & 소유권 이전 – 잔금 납부 후 등기 절차명도 절차 – 기존 점유자가 있다면 인도명령 또는 강제집행?..

(전세계약 전)이제는 임대인도 확인하세요🏡

전세 계약 전에 임대인 정보, 이제는 확인할 수 있어요!안녕하세요 :)전세 계약 앞두고 불안하셨던 분들께 반가운 제도가 시작됐어요.바로 HUG(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임대인의 보증정보를 계약 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뀐 거예요!✅ 2025년 5월 27일부터 전세계약 전에 임대인의 보증사고 이력, 보증가입 금지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어떤 정보를 알 수 있을까요?임대인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건수보증가입 금지 대상 여부최근 3년 내 보증사고 발생 건수 (공사가 대신 갚은 경우)누가 조회할 수 있나요?임차인: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사람예비 임차인: 계약 전 미리 확인하고 싶은 사람신청 방법은요?✔ 예비 임차인 (계약 전)가까운 HUG 영업지사에 직접 방문해야 해요.📍 HUG 지사 위치 보기공사 ..

퇴근 후 감정정리법, 저는 기분 온도를 이렇게 기록해요

요즘 하루 끝에 습관처럼 하는 일이 하나 있어요.바로 제 기분의 온도를 기록하는 것이에요.“오늘 나는 몇 도였을까?”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조용히 던지고 나면,복잡했던 하루가 한결 정리되는 느낌이 들어요.✔️ 저는 이렇게 적어요- 오늘 하루의 기분을 0~100도 사이 숫자로 적기- 그 숫자에 대한 한 줄 이유를 덧붙이기예: 67도 / 회의 중 마음이 불편했지만, 아이와 놀며 회복딱 이 두 줄이면 충분해요.긴 글이 아니라도, **오늘을 나에게 물어봤다는 사실 자체가 큰 위로**가 되더라구요.✔️ 감정 정리를 위해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들오늘 내 마음을 가장 크게 흔든 일은?무의식중에 꾹 눌러뒀던 감정은?지금 이 순간, 나를 가장 편안하게 하는 것은?하루에 하나만 골라도 충분해요.이런 질문을 나에게 자주 던지다..

[3편] 경매 입찰 방식 완전 정리 – 기일 입찰 vs 기간 입찰, 뭐가 다를까?

경매 물건을 살펴보다 보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정보 중 하나가 입찰 방식입니다.그런데 '기일 입찰', '기간 입찰'이라는 말이 처음엔 꽤 낯설게 느껴지죠.오늘은 이 두 가지 입찰 방식이 어떻게 다르고, 어떤 상황에 쓰이는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드릴게요!📌 입찰 방식이 왜 중요한가요?입찰 방식은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타이밍과 절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즉, 어떤 방식이냐에 따라 준비해야 하는 시기도 다르고, 입찰 방법이나 결과 확인 시점도 다르죠.📘 기일 입찰이란?법원이 입찰일자 1일을 지정함입찰자는 그 날 법원에 직접 가거나 위임장을 제출하여 오프라인 입찰입찰일 당일 오후에 바로 개찰 및 낙찰자 결정📌 예시: “2025년 5월 3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경매 1계” → ..

비 오는 날,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서울 근교 실내 나들이 장소 5곳

햇살 좋은 날 나들이도 좋지만,비가 오는 날엔 실내에서 아이와 함께 안전하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져요.특히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이 집 안에만 있기엔 아쉽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다녀봤거나, 다음에 꼭 가보고 싶은서울 근교의 ‘비 오는 날 아이와 가기 좋은 실내 장소’를 소개해볼게요!1️⃣ 국립과천과학관 (경기 과천)✔ 대중교통 접근도 좋고, 전시관 내부가 매우 넓어요.✔ 유아·초등 전용 체험존이 따로 있어서, 3~7세 아이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천체투영관(별 관람)과 로봇체험관은 날씨에 관계없이 인기!2️⃣ 서울상상나라 (서울 광진구)✔ 어린이전용 체험 공간으로, 특히 3~6세 아이에게 추천해요.✔ '몸으로 배우는 미술관' 느낌이라 아이들이 진짜 좋아해요.✔ 예매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연간 고정지출 평균 내는 법 + 2025 예산 5월 중간점검

2025년이 시작된 지도 어느덧 5개월.올해 세운 예산을 돌아보고, 연간 고정지출 평균을 다시 점검해보는 시점이에요.저는 월말마다 가계부를 정리하고, 분기마다 예산표를 간단히 업데이트하고 있는데요,특히 고정지출은 1년 단위로 평균을 내서 체크해두는 게다음 해 예산 짤 때도 정말 도움이 되더라구요.✔️ 연간 고정지출 평균, 이렇게 계산했어요고정지출은 매달 거의 비슷하게 나가는 항목들이에요.저는 다음 항목들을 따로 분류해서, 월별로 엑셀에 기록하고 있어요.월세 (또는 주거 관련 납부금)공과금통신비구독료보장성 보험료아이 어린이집/교육비정기 기부금1월부터 4월까지 기록된 고정지출 총합을 더해서,월 평균치를 낸 뒤, 거기에 12개월을 곱해 예상 연간 고정지출액을 계산했어요.(예: 월 평균 고정지출 1,150,00..

[2편] 강제 경매는 국가만 할 수 있나요? 임의 vs 강제 경매 한눈에 정리!

경매를 처음 접하면 “누가 경매를 신청할 수 있는 걸까?”란 의문이 생깁니다.특히 경매 사이트에서 물건 정보를 보면, ‘임의경매’와 ‘강제경매’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죠.이 두 가지 경매는 신청 주체, 절차, 집행 조건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오늘은 입문자가 반드시 이해해야 할 ‘임의경매와 강제경매의 차이’를 정리해드릴게요.📘 임의 경매란?임의경매는 말 그대로 채권자가 ‘임의로’ 신청할 수 있는 경매입니다.그 조건은 바로, 담보권입니다.저당권, 근저당권 등 담보권이 설정되어 있을 때채무자가 빚을 갚지 않으면, 채권자가 직접 경매를 신청 가능소송 없이 민사집행법 절차만으로도 가능📌 예시: 은행이 아파트에 근저당권을 설정해뒀는데 대출을 못 갚는다면? → 은행은 ‘임의경매’를 신청할 수 있어요.🏛️ 강제..

엄마이자 딸로서, 어버이날의 마음들

어버이날, 엄마로서도 딸로서도 마음이 복잡해지는 날어릴 땐 그냥카네이션 한 송이에색종이 편지 한 장이면어버이날이 충분한 줄 알았어요.하지만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그때는 미처 몰랐던 감정이 밀려오더라구요.“아, 이만큼이나 사랑하는 거였구나...”저도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자랐지만,엄마가 되고 나서야 깨달았어요.이렇게까지 깊고, 절절하고, 간절한 사랑이었다는 걸요.엄하셨던 아버지, 할아버지가 되셨어요어릴 땐 무뚝뚝하고 조금은 엄하셨던 아버지가지금은 손주에게만은 세상 누구보다 다정한 할아버지가 되셨어요.아이에게 웃으며 말해주십니다.“내가 너네한테도 이렇게 해줬으면 참 좋았을텐데.”요즘엔 육아 관련 방송도 자주 보시면서“그 땐 오은영 박사가 없었지...” 하며 웃기도 하시고,심지어 어느 날은 방송을 보시다 눈물을..

연휴 지나고 다시 일상으로, 나만의 리듬 찾기

어린이날 연휴가 끝나고, 다시 평범한 하루들이 시작됐어요.아이와 신나게 놀고, 나들이도 가고, 사진도 참 많이 남겼지만...한편으로는 어지럽혀진 집과 흐트러진 루틴을 보며‘다시 내 리듬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더라구요.연휴 동안은 늘 그렇듯 정신이 없죠.엄마라는 이름은 쉼표가 잘 없거든요. 그래도 아이가 행복해하는 얼굴을 보면 마음 한편은 꽉 차요.그리고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저는 저녁 10시 즈음, 아이가 잠들고 난 뒤의 시간이 제일 좋아요.잠든 아이의 숨소리를 확인한 뒤,핸드폰은 비행기 모드로 살짝 전환하고,그날 읽고 싶던 책 한 권을 조심스럽게 펼쳐요.가끔은 문장이 마음을 톡 건드리고,가끔은 아무 생각 없이 몇 페이지를 넘기다 졸음이 오기도 하죠.그렇게 책장을 넘기는 그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