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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 ETF 2050 직접 비교해봤어요!

연금저축 계좌, 뭘 사야 할까?안녕하세요! 경제공부 중인 초보 엄마입니다 👩지난번 글에서는 TDF ETF가 무엇인지, 왜 연금저축 계좌 안에서 유용한지 이야기를 나눴었죠!오늘은 실제로 TDF 2050 상품들을 비교해본 결과를 공유해볼게요.비교 기준? 엄마 입장에서 이렇게 골랐어요저는 엄마이자 초보 투자자로서 두 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비교했어요.① 수수료: 장기투자라서 수수료 차이가 쌓이면 크거든요② 자산 규모: 너무 작은 상품은 불안해서 제외했어요그럼 아래 표로 정리한 TDF 2050 ETF 5종 비교를 함께 보실까요?📊 TDF 2050 ETF 비교표상품명수수료 (총보수)자산 규모한줄 소감ACE TDF2050액티브0.35%113.98억 원가격은 낮지만, 규모가 애매해요RISE TDF2050액티브0.0..

[11편] 낙찰 이후 절차 정리 – 잔금, 등기, 취득세까지 한 번에

입찰에 성공해서 낙찰을 받았다고 끝이 아닙니다.오히려 진짜 중요한 실무는 이 다음부터 시작돼요.이번 글에서는 낙찰 이후부터 등기 이전까지의 절차를 정리해드릴게요.처음 경매를 하는 분이라면 꼭 체크리스트처럼 활용해주세요!📌 1단계. 매각 허가 결정입찰에서 최고가로 낙찰되면 법원이 ‘매각 허가 결정’을 내립니다.보통 입찰일로부터 7일 이내에 이 결정이 내려지며, 이후 1~2주 안에 잔금 납부 기한이 안내돼요.👉 이 결정이 내려지면 ‘진짜로 소유권을 넘기겠다’는 법원의 확정이라 보면 돼요.💰 2단계. 잔금 납부매각 허가 결정이 내려진 후에는 정해진 기한 내에 잔금을 납부해야 합니다.보통은 약 1개월 이내이며, 입찰보증금(보통 최저가의 10%)을 제외한 금액을 납부합니다.📌 잔금 미납 시? → 낙찰은 취..

『읽지 못하는 사람의 미래』, 책을 고른다는 건 나를 만나는 일

한동안 나는 책을 고르는 일이 두려웠다.기대했던 책이 별로일 때면, 스스로에게 실망하곤 했다. “나는 왜 이렇게 안목이 없을까.”“책 보는 눈이 없나 봐.” 그럴수록 책을 고르는 일이 더 어려워졌고,읽는 것보단 그냥 평점을 찾아보거나 다른 사람의 추천을 따라가 버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책 선택, 나를 향한 질문의 시작그런데 『읽지 못하는 사람의 미래』를 읽으며 이 문장을 마주하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모든 책의 90퍼센트가 쓰레기라면 나머지 10퍼센트는 가치 있는 책이라는 뜻이 된다. 원래 다수가 그런 것이니, 좀 더 열심히 찾아보라.” (p.135)이 말을 읽고 나서야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다.책 선택에 실패했던 내가, 꼭 틀린 선택을 한 건 아니라는 걸 처음으로 이해하게 된 순간이었다. 좋은 책을..

연금저축으로 TDF ETF를 산다고요?!

연금저축? 그냥 넣어두는 거 아니었나요?안녕하세요!경제를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는 초보 엄마 투자자입니다 😊처음에는 연금저축이라는 걸 "그냥 세금 아끼려고 넣어두는 계좌" 정도로만 생각했어요.그런데 공부해보니, 이 계좌야말로 진짜로 투자해야 하는 곳이더라고요!연금저축 계좌는 투자도 되는 계좌예요연금저축 계좌는 단순한 예금통장이 아니에요.주식이나 ETF에 투자할 수 있는 일종의 ‘투자 전용 통장’이죠.여기에서 투자한 수익은 과세가 유예되고,55세 이후부터 연금처럼 꺼내 쓸 수 있어요. 세금 혜택도 있고요!세액공제 혜택: 연 400~600만원까지 세금 돌려받기 가능수익에 대한 세금 유예: 투자수익에 대해 당장 세금 안 내도 됨노후준비: 55세 이후 연금으로 인출 가능그래서 전 생각했어요. “이 좋은 계좌 안..

[10편]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보는 법 – 용도지역부터 개발제한까지

경매 물건을 보다 보면 가끔 ‘토지이용계획확인서’라는 단어가 보일 거예요.하지만 입문자 입장에서는 너무 생소하고, 어려운 말로 가득한 문서죠.이번 글에서는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입찰 전 필수 체크서류’로 보고,어떻게 읽고, 어떤 항목을 봐야 하는지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토지이용계획확인서란?이 문서는 해당 토지가 어떤 용도로 지정되어 있는지 그리고 어떤 규제를 받고 있는지 보여주는 공식 행정 문서입니다.📍 조회 방법: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luris.go.kr)에서 주소 검색📍 발급처: 시·군·구청 또는 온라인 사이트🗂️ 꼭 봐야 할 항목 정리항목내용용도지역주거, 상업, 공업, 녹지 등 (건축 가능 용도 결정)용도지구방화지구, 경관지구 등 (추가 규제 여부)용도구역개발제한구역, 수산자원보호구역..

『읽지 못하는 사람의 미래』, 천천히 읽을수록 깊어지는 마음

요즘 우리는 너무 빠르다.영상은 2배속으로 보고, 뉴스는 요약본만 읽는다.나도 모르게 그런 속도에 익숙해졌고, 어느 순간부터는 책조차도 빠르게 읽어내려고 했다. 그런데 『읽지 못하는 사람의 미래』를 읽으며, 나는 멈췄다. 책 속의 이 문장을 만나고 나서였다.“사람들 사이에 오가는 사소한 선의와 보답에 대한 시선 또한 놓치지 않아야 한다. 그걸 배우려면 긴 호흡의 책, 특히 문학작품을 천천히 읽으며 길도 잃고 고통에도 공감해봐야 한다.” (p.132) 잃어버린 ‘느린 감각’이 문장을 읽고 나서 한참 동안 책장을 넘기지 못했다.나는 언제 마지막으로 책 한 권에 푹 빠져, 길을 잃어본 적이 있었던가? 문학책을 읽으면 이해가 더디고, 인문학 책을 보면 어려웠다.그래서 나는 그런 책들을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며..

영어 실력 부족 엄마의 영어 육아 도전기

“내 영어 실력으로 괜찮을까?”엄마표 영어를 시작할 때, 제가 제일 먼저 떠올린 걱정이었어요.물론 원어민처럼 유창하게 읽어줄 수 있으면 좋겠지만,사실 저는 고등학교 이후로 영어책 한 권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었거든요.그래서 더 망설였고, 조심스러웠어요.그런데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지금 내가 하는 이 작은 시도, 이게 내 아이의 영어 첫 기억이 될 수도 있겠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시작했어요1️⃣ 발음보다는 분위기를 먼저처음엔 단어 하나하나 발음이 맞나 계속 확인하느라책 읽는 시간이 오히려 긴장되는 시간이었어요.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정확한 발음’보다‘이야기를 들려주는 분위기’에 집중하기 시작했어요.책 내용에 맞춰 표정도 바꾸고, 목소리 톤도 다르게 읽어보기도 했죠.그러자 아이 반응..

[9편] 등기부등본과 공적장부 보는 법 – 권리분석 실전 첫걸음

경매에서 가장 중요한 건 ‘권리분석’이에요.그리고 권리분석의 시작은 바로 ‘등기부등본’과 ‘공적장부’를 제대로 읽는 것이죠.이번 글에서는 부동산 경매 입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기본 서류 해석법을 정리해볼게요.복잡하게 느껴졌던 서류들도, 구조만 이해하면 훨씬 쉽게 다가올 거예요!📘 등기부등본, 어떻게 생겼나요?등기부등본은 부동산의 법적 이력서라고 할 수 있어요.‘누가 소유하고 있고, 어떤 권리가 언제 설정됐는지’ 순서대로 기록되어 있죠.구성은 크게 3가지표제부: 부동산의 기본 정보 (주소, 면적, 구조 등)갑구: 소유권 변동 내역 (매매, 상속, 압류 등)을구: 담보권 설정 내역 (근저당, 전세권, 임차권 등)👉 권리분석은 주로 ‘갑구’와 ‘을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꼭 확인해야 할 권리근저..

『읽지 못하는 사람의 미래』, 읽기란 나를 돌보는 시간

책모임에서 『읽지 못하는 사람의 미래』를 읽게 되었다. 제목부터 강한 인상을 주는 이 책은,지금을 사는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를 조용히 되짚어주는 책이었다.특히 마음에 남은 문장은 이것이었다. “현대인의 운명 역시 밀랍 날개로 하늘을 나는 이카루스의 운명과 닮았다.” (p.115) 요즘 나는 AI를 많이 쓴다. 아주 익숙하고, 때론 너무 의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그 속에서 문득 생각했다.나는 지금 어떤 균형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을까?책은 말했다.“지금의 첨단 기술보다 더 오래된 기술을 다시 소환하라.”그 오래된 기술이란, 다름 아닌 읽기와 쓰기를 통한 ‘생각의 기술’이었다. 정보가 아닌, 사유의 독서를 위하여예전의 나는 책을 '정보를 얻는 도구'로만 여겼다.그래서 소설책이나 인문서를 멀리하고, 자..

더운 여름, 집에서 할 수 있는 영어 활동 추천 3가지

무더운 여름, 밖에 나가기는 힘들고그렇다고 하루 종일 영상만 보여주긴 아쉽고…3살 아이와 영어를 자연스럽게 즐기고 싶은 마음, 저만 그런 거 아니죠?우리 아이는 요즘 슈퍼심플송, 튼튼영어 베이비리그, 페파피그, 까이유, 맥스앤루비를 번갈아가며 보곤 해요.영어책은 '튼튼영어 베이비리그'와 'YBM 터치터치 잉글리시'를 참 좋아하고요.글이 많지 않고 짧아서 그런지 아이가 스스로 꺼내 읽을 정도예요.이런 아이와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실제 영어 활동 3가지, 제가 해본 것 중 효과 있었던 걸 소개해볼게요.1. 리듬악기 놀이 + 슈퍼심플송노래 따라 부르기만 해도 충분하지만, 여기에 리듬감각을 더하면 집중력도 쑥쑥!집에 있는 탬버린, 마라카스, 나무스푼 등을 악기로 활용했어요."If You're Happy a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