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하루, 나의 기록/아이와 노는 시간
영어책, 언제 어떻게 읽어줘야 할까요?
작은식탁일기
2025. 5. 2. 07:30
영어책, 도대체 언제 읽어줘야 할까요?
엄마표 영어를 시작할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이 이거였어요.
“영어책은 언제 읽어줘야 하나?”
“아이에게 어떤 방식으로 읽어줘야 하나?”
사실 정답은 없지만,
저는 아이의 하루 루틴 속에 자연스럽게 넣는 걸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 영어책, ‘이때’가 가장 잘 들어요
제가 직접 해보고 효과 좋았던 시간대는 이럴 때였어요.
- 자기 전, 조용한 조명 아래
→ 아이가 하루를 마무리하며 편안해지는 시간
→ 한글책과 영어책을 섞어서 1~2권 정도 - 아침 기상 후, 간단한 루틴처럼
→ 하루를 시작하며 기분 좋게 톤 업
→ 리듬 있는 책, 반복 문장 많은 책 추천 - 외출 전 or 후 5분
→ 갑자기 뭔가 보여주기보다 ‘잠깐 읽고 가자’는 느낌으로!
📚 영어책, 이렇게 읽어줘요
- 전체 내용을 다 해석해주진 않아요
→ 상황/그림/제스처로 이해하도록 도와줘요 - 중간에 쉬운 표현은 따라 말해요
→ 예: “Where is the dog?” → “Dog!” 같이 - 익숙한 책은 ‘노래처럼’ 반복해서 읽어요
→ 리듬감 있는 표현은 반복이 핵심이에요!
💡 엄마표 영어책 읽기, 꿀팁 3가지
- 짧고 자주가 제일 좋아요
→ 길게 20분보다 5분씩 여러 번이 훨씬 효과적이에요 - 아이의 관심에 따라 책을 고르세요
→ 동물 좋아하면 동물책, 놀이 좋아하면 놀이책! - 그날 아이 컨디션에 따라 조절하세요
→ 피곤한 날엔 그냥 그림만 보고 넘어가도 괜찮아요 😊
🌙 저희 집 영어책 읽기 루틴 (3살 아이 기준)
- 잠자기 전 30분, 스탠드 조명 아래
- 한글책 2권 + 영어책 1권
- 영어책은 짧고 반복되는 문장이 있는 책 위주
- 불이 꺼지면 "아까 읽은 책에 이런 내용이 있더라"하면서 복기해보기
마무리하며
영어책 읽기는
공부가 아니라 ‘언어에 친숙해지는 놀이’처럼 접근하는 게 제일 좋더더라구요.
엄마의 목소리로,
조용한 순간에,
자연스럽게 반복되는 영어 표현을 접하다 보면
어느 순간 아이의 귀가 먼저 영어를 기억하더라구요 😊
혹시 여러분은 영어책 언제, 어떻게 읽어주고 계신가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주세요!